
이 영화에서 완전 날씬한 미녀 제니와 완전 뚱뚱한 녀 강한나로 분한 김아중에 대한 나의 편견은 '음~ 별로 이쁜 것 같지도 않고(물론 이쁘지만..), 연기도 별로인 것 같은데, 여기저기 많이도 나오네.' - 사실, 이 편견도 나의 사견보다는 어디서 그런 소리를 듣다보니 나도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소재의 참신함"
외모는 완전 폭탄급, 친한 친구로 나오는 출산드라의 말처럼, 그녀는 남자에게 있어서는 반품 대상이다. 하지만, 목소리는 하늘에서 그녀가 불쌍해(?) 내려준 선물... 그러나, 그녀는 외모 때문에 결국 몸매 좋고 이쁜 가수의 립싱커일 뿐이다. 그러던 그녀는 좋아하는 남자에 접근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을 하고, 지나가던 남자들이 쳐다보며 걸어가다 넘어질 정도로 변신한다.
"김아중의 재발견"
오우, 연기 잘하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제목부터 망하기 좋은 영화라 성급한 판단을 내렸던 나는.. 김아중의 연기에 깜짝 놀랬다. 거기다가!!! 깜짝 놀랄 정도의 가창력-ㅁ-... 알고보니, 가수를 꿈꾸고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김아중... 정말 연기실력에 노래실력까지 김아중의 재발견이었다.
"감독과 조연, 까메오의 힘"
"오, 브라더스"로 흥행감독으로 이름을 날린, 김용화 감독, 이원종, 이범수, 임현식, 박노식(향숙이~!) 등 쟁쟁한 까메오들의 등장과 성동일, 김용건, 출산드라 등 쟁쟁한 조연들의 연기력까지... 정말 맘에 들었다.
"성형을 아름답게 포장..."
나도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남자인지라... 성형에 대한 이중적 생각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
이뻐지고 싶어하는 여자의 속성, 그리고 외모가 나아져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성형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는 나지만, 그래도 내 여자는 안된다는 생각.. 대한민국 다른 남성들과 별 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지나치게 성형을 정당화시키려는 듯한 뉘앙스와 분위기는 썩 맘에 들지 않았다.. 뭐 미묘하긴 했지만..
하지만!! O.S.T 만으로도 충분히 별 5개의 4개는 주고픈 나의 마음!! 거기다 웃음을 주는 영화 내용까지.. 정말 볼 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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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미녀는 괴로워(2006)
Tracked from Narae's 觀照處 Ver.9 -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 2007/01/03 18:12 del.감독: 김용화 출연: 주진모, 김아중 등 주변 사람들이 워낙 추천을 해서 새해 첫날에 보게된 2006년 영화. 이 영화를 저렴하게 보기 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조조상영 시간에 영화관을 갔었다...

Comments
그 새 올렸넹??ㅎㅎ
재미있었겠다~~ 우왕~
여친님이 이거 보고싶다고 난리났다.
옛날에 만화로 봤던 건데.. 영화로도 잼있었나 보군.. ㅎㅎ
함 봐야겠구려~ ㅎㅎ
오... 별 관심없던 영환데, 자네가 뽐뿌를 확실히 넣어주는구려~
육봉달아저씨 허리펴졌네 ㅋ